경찰, ’SKT 해킹 대처 논란’ 본격 수사 나서 <br />남대문서, 최태원 SK 회장 등 고발 사건 본격 조사 <br />내일 SKT 관계자 고발한 법무법인 불러 조사 예정 <br />해킹 인지 시간 허위 신고·정보 관리 소홀 등 주장 <br />조사단 "악성코드 감염, 3년쯤 전부터 시작"<br /><br /> <br />경찰이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관련해 최태원 SK 회장 등에 대한 고발 사건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킹 배후에 대한 수사도 한창인데, 민관합동조사단과의 공조로 조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SK텔레콤이 해킹 사태 당시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최태원 SK 회장과 SKT 유영상 대표이사 등을 고발한 법무법인과 시민단체에 대한 조사를 이번 주에 모두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먼저, 내일(21일) 유 대표와 SKT 보안 책임자를 고발한 법무법인 대륜 측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대륜은 지난 1일 SK텔레콤이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 해킹 인지 시간을 허위로 신고하고, 정보보호 투자비를 줄이는 등 이용자 정보 관리 등의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오는 23일에는 해킹 사실을 알고도 늑장 대처했다며 최 회장과 유 대표를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킹 배후를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서버, 로그 기록 등을 분석하면서, 민관합동조사단과도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해킹 주체에, 조사단은 해킹 경로와 내용, 규모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, 관련 자료가 나오면 서로 공유하며 조사에 속도를 낸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조사단은 2차 조사 결과 발표에서 악성 코드 감염이 3년쯤 전부터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단말기 고유식별번호와 개인정보를 임시 저장하는 서버가 공격받은 정황도 확인된 데다, <br /> <br />발견된 악성 코드는 4종에서 25종으로, 감염된 서버는 5대에서 23대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경찰과 민관조사단의 공조를 통해 해킹 사태의 전모가 신속하게 밝혀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신귀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김현준 <br />디자인: 이가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귀혜 (shinkh06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52022450365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